이중 대외채무보증 1억8000만달러는 국내 상업은행인 외환은행과 국제상업은행인 HSBC가 시드릴사에 제공하는 선박금융을 수은이 보증하는 것이다.
이번 수은의 금융 제공은 지난해 11월 시드릴사와 10억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결실이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총 15억달러의 대규모 선박금융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정책금융기관들의 긴밀한 공조도 돋보였다.
수은 관계자는 "노르웨이 시드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이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선박정책금융의 리더답게 선제적인 금융제공을 통해 세계 우량 해운사가 국내 조선사에 활발한 발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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