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수출입은행 후보로 전현직 경제 관료들이 다수 거론됐으나 정부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센 비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을 거쳐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냈다. 2012년에는 사모펀드인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로 지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초빙교수직만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청와대에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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