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당고개공원내 ‘숲속 공유도서관’ 운영
숲속 공유도서관은 공중전화 부스형 도서 공간으로 도서 200여권을 어린이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4줄 책장에 구분, 비치했다.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달에 2권 책읽기’가 가능한 책읽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숲속 공유도서관을 운영한다.
공유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이 공원 산책길에서 가족과 함께 삼림욕도 즐기고 독서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숲속 공유도서관은 공원이 속한 중계2.3동과 상계3.4동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며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시 낭송의 밤, 도서 벼룩시장, 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한달동안 시범운영한 결과 우려했던 도서 분실은 한건도 없었으며 오히려 도서 기증이 9권에 달했다.
구는 5일 오후 4시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책나눔사업’의 일환으로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으로부터 어린이도서 500권을 기증받는다.
이어 김성환 구청장과 황창화 관장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책은 상상력과 창의성의 바탕이 되고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내에 주민밀착형 공유도서관을 확대해 책을 읽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더불어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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