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당장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다며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장악한 크림 반도에도 더 이상 병력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발언에 우크라이나 무력충돌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줄었고 글로벌 증시가 일제 급등했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은행주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 급등한 6823.7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4일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46% 급등한 9589.15를 기록했다.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5.7% 뛰었다. 폴크스바겐도 2.2%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45% 급등한 439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시에떼 제넬랄이 3.4%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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