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주요 쟁점이 됐던 '핀치 투 줌' 특허의 대안이 될 만한 기술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했다.
2일(현지시간) 애플 특허전문 사이트 페이턴틀리애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특허청은 삼성이 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손가락을 원형으로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여 줌인과 줌아웃을 실행해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이 애플의 '핀치 투 줌'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삼성은 멀티 터치 장치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핀치 투 줌'에 대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한 기술적 대안이 필요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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