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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차기 외환은행장 내정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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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차기 외환은행장 후보로 내정된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은 전통 외환은행맨이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강남기업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장,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외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현 외환은행 임직원 중에서 제일 맏형이다.

외환은행 본부부서 부장 때부터 위아래와 소통을 잘하고 결정이 시원시원한 덕장 타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인사 분야 등을 두루 거쳤으며 해외지점 근무 경력도 있어 은행영업 전반에 대해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김 차기은행장 후보는 2001년 중소기업지원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기업고객지원실장 ,기업마케팅부장, 기업금융담당 부행장 등을 거치면서 외환은행의 기업금융 부문을 대폭 신장시켜 놓았다.

기업마케팅부장으로 근무하던 2006년에는 당시 론스타의 미국인 행장이 프라이싱 가이드라인(Pricing Guideline)을 수정해서 중소기업 앞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을 때 이에 대해 반대를 할 만큼 소신도 강하다. 금리를 올리면 중소기업고객들이 은행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 은행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점을 잘 설득해서 유보시킨 일화가 있다.

또 책임자로서 파리지점 근무 시 한국과 수출입거래가 있는 프랑스업체 약 200여개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수출입거래를 유치한 공로로 당시 재경부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초 외환캐피탈 사장으로 부임 후에는 노동조합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에서 32년간의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외환은행 내에서 누구보다도 소상하게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도 대단해 외환은행 내부 화합과 조직을 잘 이끌 수 리더십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프로필>
△1956년생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외환은행 홍제역 지점장△중소기업 지원실장 △강남기업영업본부 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 영업본부장△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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