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본부부서 부장 때부터 위아래와 소통을 잘하고 결정이 시원시원한 덕장 타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인사 분야 등을 두루 거쳤으며 해외지점 근무 경력도 있어 은행영업 전반에 대해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기업마케팅부장으로 근무하던 2006년에는 당시 론스타의 미국인 행장이 프라이싱 가이드라인(Pricing Guideline)을 수정해서 중소기업 앞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을 때 이에 대해 반대를 할 만큼 소신도 강하다. 금리를 올리면 중소기업고객들이 은행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 은행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점을 잘 설득해서 유보시킨 일화가 있다.
또 책임자로서 파리지점 근무 시 한국과 수출입거래가 있는 프랑스업체 약 200여개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수출입거래를 유치한 공로로 당시 재경부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초 외환캐피탈 사장으로 부임 후에는 노동조합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프로필>
△1956년생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외환은행 홍제역 지점장△중소기업 지원실장 △강남기업영업본부 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 영업본부장△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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