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값싼 수수료와 다양한 상품,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able펀드마켓'을 내달 10일 공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약 1100여개의 공모 펀드를 판매할 것으로 펀드온라인코리아가 950여개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때 라인업 규모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온라인펀드마켓을 통해 단순한 펀드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사 펀드 전문 인력 및 우수PB로 구성된 온라인 자산관리전문 상담조직을 운영,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 아래 객관적인 펀드를 선정해 고객에게 추천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펀드만 진열해 놓았다고 해서 전문지식이부족한 고객들이 적합한 펀드를 고르기가 어렵다"며 "'able 펀드마켓'에서는 실시간 채팅상담, 게시판, 전화 상담을 통해 맞춤형 펀드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ble펀드마켓' 오픈을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펀드를 신규 가입하거나 현대증권으로 이동해 가입할 경우 해당 펀드 전액을 매도하기 전까지 판매 수수료와 판매보수를 반값으로 할인하는 '평생 반값 할인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골드바, 기프티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able펀드마켓'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키워드 검색, 대표유형 검색, 판매상위 펀드 검색 등 다양한 분류의 검색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펀드 검색 편의성 및 정확성을 강화한 검색 툴을 개발했다"며 "고객중심의 사용편의성을 갖추고 시장대비 초과 수익, 시장 리스크 대비 안전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상품 역량 및 서비스를 강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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