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누리당의 정책방향’ 조찬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대단히 시의 적절하다"면서 "경제 회복기에서 시스템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산업계가 모두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자로 나선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신경제 5개년 계획을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에서 계획이란 단어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면서 "계획이란 말이 나온지 오래되 구식이라는 평가가 있겠지만 이번 계획은 대국민 약속이며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관련해 "연착륙 방안을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당정청이 조율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들의 법인세 증세 여부에 대해 "단언은 할 수 없지만 법인세 증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인세를 현행보다 낮추는 것은 힘들겠지만 현재로선 세율을 올리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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