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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부총리 중심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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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전 부처는 우선적으로 3대 핵심분야에서 제시된 개별과제 하나하나에 대해 꼼꼼하고 치밀한 세부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민의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함으로써, 그 성과가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현오석) 부총리를 중심으로 합심해 끝까지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 24일 마무리된 부처별 업무보고와 관련, "모든 부처는 업무보고 시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사항 등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되도록 힘써달라" 면서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 보고 내용을 종합 검토해 국정과제와 정상화과제, 규제개혁 등에 반영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소치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승부를 펼친 우리 선수들을 치하하며 특히 지금까지 불모지로 여겨지던 스키, 썰매, 컬링 등에서 보여준 놀라운 발전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평창올림픽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우선 경기장 등 시설을 잘 갖추는 것과 함께 겨울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선수 선발제도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시설이 없어서 아스팔트 위에서 연습하는 것과 같은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는 "조기에 필요한 시설을 완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대책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오는 28일 회기가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의 남은 기간 핵심법안의 입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도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 등은 우선해 처리해야한다"면서 "호전되고 있는 경제흐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관광진흥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여의도 국회를 방문, 미방위,교문위,복지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에 법안처리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전날 마무리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통일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남북 접촉 기회에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등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을 향해서도 "이산가족들의 절박한 심정과 순수한 인도적 성격을 감안해 이산가족 문제해결에 보다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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