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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후보, "전남 보건취약지구 심각…대책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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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남도, 노령인구 밀집지역 재정지원 집중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연합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남의 공공의료서비스 질이 최악”이라며 “정부는 노인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보건 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전남 지역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이 많아 지역낙후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15%에 머물러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투자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전남의 낙후된 공공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전남도의 별도 예산책정이 필요하며 중앙정부의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전남의 고령 어르신을 위한 응급환자이송체계신설, 거점 및 권역별 종합병원 단계적 확충, 질병·위생교육 등의 체계화가 시급하다”며 “정부가 이 같은 공공의료 확립을 위한 별도예산을 책정,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에 우선 투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전남의 경우 농어촌 고령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권역별 의료서비스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 같은 노령인구 밀집지역은 지역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든 후 의료서비스를 집중할 수 있는 재정지원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의료 서비스 불만족 이유]】통계청 자료

[ 의료 서비스 불만족 이유]】통계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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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와 관련 “의료취약 지역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된 공중보건의 제도가 매년 후퇴하고 있고 있다”며 “공중보건의 인력 확보를 위한 공중보건의사자격증 신설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특히 “통계청이 발표한 2012사회조사 보건·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모두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며 “모든 의료기관 서비스 중 불만족 이유로 비싼 의료비(27.6%), 치료결과 미흡(19.4%), 장시간 진료입원대기 등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65세 이상 노인인구와 기초생활보장대상자, 중증장애인, 1만명당 일차 진료의사의 수, 독거노인의 수 등등이 보건취약지역의 중요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농어촌 지역의 유병률은 30.4%로 도시지역 22.8%보다 높게 나타났고 “60세 이상 노인 유병률은 56.1%로 제일 높았으며 유병일수는 8.5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접근성 확충은 의료사각지대 안전망을 강화하는 기본계획”이라며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면서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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