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가 지난 2009년 여름 시즌 이후 5년 만에 요금제를 변경했다"며 "이번 변경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2D영화의 티켓가격이 1000원 인상됐는데 이 경우 다른 여건에 큰 변화가 없으면 CJ CGV의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CJ CGV는 일반 2D영화 관람료는 최대 1000원 올리고 3D 영화는 최대 2000원 내리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국 및 베트남 등으로의 해외 출점은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3월 박스오피스 동향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포디플렉스의 영업손실을 베트남 법인이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본 중국 사업은 올해 중에 손실 폭을 줄여 11월쯤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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