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허 찌르는 광고, 새로운 마케팅 방식 높이 평가…종합 평가인 50대 혁신 기업에는 포함안돼
19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14년 광고 분야 10대 혁신 기업 명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위를 차지했다.
애플 마니아의 허를 찌르는 광고를 만들고, 삼성전자 제품으로만 들을 수 있는 가수 제이 지의 새 앨범을 내는 등의 마케팅을 펼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소비자가전 분야 10대 혁신 기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 TV를 전 세계에 알리고 패블릿(5인치 이상 스마트폰) 유행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패스트 컴퍼니는 2001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경영 능력을 평가해 5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 광고, 중국, 소비자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10대 기업도 함께 뽑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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