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연구원은 "올해 KT&G 영업이익은 5년만에 증가할 것이 유력하다"며 "경쟁력 없는 부실사업들에 대한 정리와 담배 조세 인상 등 사업 합리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부터 담배 조세 인상이 예상된다는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정부동안 담배 조세는 서민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동결돼왔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재정 건전성과 공공의 목적을 이유로 이를 현실화할 가능성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한국은 G20 선진국 가운데 흡연율은 가장 높은 반면 담배는 가장 저렴해 조세 인상 논의는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KT&G의 주력사업인 담배와 홍삼 등에서 경쟁력이 돋보이고 부실 사업들이 정리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이익 증가에 따라 3년 만의 배당금 증액도 기대되며 현 주가 또한 식품업종 대비 저평가 매력도가 풍부해 매수시점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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