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과 8억 달러(8500억원)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미문 합작법인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락 51%, 프랑스 토탈 37.75%,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 11.25%로 구성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나트락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티미문 프로젝트는 사하라 사막에 인류 행복을 위한 가스전을 개발하는 거대한 도전이자 첫 걸음”이라며 “3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전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해 척박한 사막 한복판에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