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은 기존에 통계청이 보유한 물가정보와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물가 작성시스템'을 개발해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내부적으로 시험 운영하며 일일 단위로 수집되는 물가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일일 물가지수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향후 시계열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검증과정을 거치고, 또 기존에 월단위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연계 작업을 한 뒤에 인터넷 등을 통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온라인에서 방대한 가격 정보를 매일 수집해 소비자물가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과 예측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축적된 수집 정보를 활용해 시의성 있는 물가관련 보조 자료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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