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남북이 아닐 접촉에서 이견이 첨예했던 사항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보았든지 아니면 절충점을 찾기 어려워 빈손으로 돌아가기로 일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협상이 이른 시간 안에 마무리될 공산이 커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전망을 밝게 했다.
수석대표는 10분만에 끝났다. 양측은 점심과 정부 지침을 받은 뒤 12시50분께 다시 종결회의를 시작했다.
한편,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15일 현지에 들여보내기로 했다.
남북은 지난 5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상봉행사 개최 5일 전에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하기 했다.
현재 금강산 지역에는 13일 기준으로 우리측 인원 100명이 머무르며 제설과 숙소 점검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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