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2014년 업무보고서 밝혀
안전행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년 업무 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선진국 수준인 10만명당 3명대 이하로 줄이기 위해 놀이시설, 통학차량, 스쿨존 등 3대 안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활동 공간 별 안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학교 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사회악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 충원하는 3500여명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또 초기 대응이 늦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는 ‘골든타임제’를 도입한다. 현재 5분 내 화재현장 도착률을 58%에서 2017년 74%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해 마련한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의 추진기반을 바탕으로,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여러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