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재단은 아이마켓코리아 측과 안연케어 매각 협상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안연케어 지분 51%를 아이마켓코리아에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92년에 설립된 안연케어는 연세대학교 재단이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알짜 회사다.
특히 지난해 실시됐던 공객매각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협상이 깨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2순위였던 아이마켓코리아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삼성 그룹이 2000년도에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목적으로 설립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1년 인터파크로 매각됐다. 지난해 2조4000원대의 매출액과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세대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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