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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의 명품' 콜롬보, 홍콩·중국 공략 나선다

최종수정 2014.02.12 11:11 기사입력 2014.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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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경영기획담당 사장의 아시아 명품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콜롬보를 2020년 매장 100개, 매출 3000억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홍콩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아 콜롬보(COLOMBO)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중국 대륙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다음달 콜롬보를 홍콩시장에 내놓는다. '긴 호흡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결코 서두르거나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이 사장의 경영 원칙에 따라 연내 중국 진출에 앞서 홍콩 편집매장을 통해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 사장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1년 11월 콜롬보를 인수했다. 중국 등 아시아 부호들의 눈높이를 맞출 만한 명품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콜롬보'는 밀라노 단독매장 1개, 영국ㆍ프랑스 등 8개 편집매장에 들어가 있는 수준으로, 사업 전개가 미미한 편이었지만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베팅했다.

콜롬보는 1937년 탄생한 세계 최고급의 명품 피혁브랜드로 1950년대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 매장을 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악어가죽 핸드백으로 유명하다.
핸드백 가격은 600만~5000만원대로 고가다. 지갑은 200만~500만원, 명함지갑 등 소품류는 40만~100만원대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그동안 콜롬보의 해외진출에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명품브랜드의 해외진출이 처음인 데다 자칫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콜롬보는 지난 2012년 매출액 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억원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속도를 과시했다. 가방 의류 외에 선글라스, 구두 등으로의 제품군 확대도 준비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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