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출입은행이 해외 출장을 갈 때 경비를 기업이 부담하던 관행이 없어진다.
수은은 해외 수출 기업에 대한 여신 심사를 위해 현장에 나가 공장 등을 둘러보고 융자 여부를 결정한다. 수은은 이때 부담해야 할 항공비와 숙박비를 그동안 수출 기업이 부담하도록 했다. ‘자체 처리 기준’과 ‘국제 관행’이 그 근거였다.
이에 이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수은의 부부장과 차장이 5일 동안 미국으로 출장을 가며 지급한 돈이 1만 6,000원 뿐이라는 사례를 들었다. 기업 입장에서 해외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일종의 ‘접대’를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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