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킹 특사 초청 취소..교도통신 보도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북한은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북한 방문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7일 킹 특사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10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킹 특사 초청을 잠정적으로 승인하고 나서 지난 수일간 미국이 킹 특사의 파견을 위해 최종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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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네스 배씨의 여동생인 테리 정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배씨가 평양친선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바로 특별교화소로 옮겨졌다는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낙담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초청했으나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에 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B-52 폭격기를 투입키로 한 데 반발, 방북 직전에 초청을 취소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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