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1일 저소득층 자녀 대상 ‘희망 스터디’사업설명회 개최해
사업 설명회에는 지역내 127개 학원장, 동주민센터 담당자, 디딤돌 거점기관인 13개 복지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 희망 스터디 사업 진행에 따른 참여 기관의 역할, 무료수강 지원대상 학생 자격요건 등 사업의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2월 현재 127개의 학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들에게 무료 학원 수강권을 제공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는 노원구 학원연합회를 중심으로 미참여 학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강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디딤돌 거점기관인 복지관을 통해 수강생들의 학습상담 등 관리를 해주고,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학원연합회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강료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50% 이하) 초·중·고등학생 등으로, 구는 이번 희망스터디 사업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 학생 400여명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강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 과정이며, 단과·종합반으로 나눠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학원연합회에서는 신청 대상자를 심사 선정하고 동주민센터, 디딤돌 거점기관(복지관)으로 선정 대상자를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다음달부터 올 12월까지 무료수강이 가능하고 매년 재심의 후 연장 수강 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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