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강등했다. 피치는 등급 전망으로 '부정적'을 제시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1월 말 기준 우크라이나의 외환보유고가 178억달러라고 발표했다.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고는 204억달러였다.
우크라이나 통화인 그리브나화의 가치는 지난 5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 달러당 9그리브나 까지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연일 달러를 풀어 자국 통화 가치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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