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화성의 종계(씨닭)농가에서 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와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산란율 저하, 일부 개체 폐사 등 AI 감염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고농가는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종계농가에서 14.6㎞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는 또 지난 1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양구군 양구읍 서천리에서 폐사한 야생청둥오리 2마리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이날까지 살처분한 닭ㆍ오리 등 가금류는 136개 농장의 282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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