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윤 장관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윤 장관 사태로 상처받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전날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당정협의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공개 회의를 통해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심재철 최고위원)며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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