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 직원과 공모해 범행한 혐의를 받는 협력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KT ENS에 납품하는 협력업체 6개사와 공모해 통신장비를 실제로 납품받지 않았으면서도 납품받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2300억원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기와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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