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는 6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07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경상이익 147억원을 달성했다"며 "2011년과 2012년 연속 적자 상태에 머물렀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초고압 전선과 변압기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수주 물량을 다수 확보했다"며 "향후 이 부분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몇 년간 펼쳐온 원가절감 운동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영향을 미쳤다"며 "해외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영업역량이 강화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일진전기 임직원 모두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필사적으로 조직 쇄신에 매달려 왔다"며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만큼 방심하지 않고 계속 혁신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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