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에 박근혜정부의 성패가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공천에 대해서도 "후보들이 속속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는데 당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토포악발'(吐哺握髮·식사 때나 머리를 감을 때 손님이 오면 황급히 나가서 맞이하며 극진히 대우함)의 자세로 뜻있는 인재를 널리 모시고 당을 튼튼히 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여수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에 대해서도 "선박회사와 송유관 관리회사 간에 다툼도 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고 꼬집은 뒤 "모든 힘을 다해 환경을 지키고 어민의 고통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도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