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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RWE,글렌코어,머큐리아,비톨 등 LNG 현물 시장 맹활약

최종수정 2014.02.03 11:34 기사입력 2014.0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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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글로벌 상품 시장의 침체로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철수한 틈을 발전회사와 상품 중개회사들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2위의 발전회사 RWE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뭄바이,싱가프로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현물 구매를 전담하는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상품 중개회사들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어메리카는 규제 당국이 금융시장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자 2년 전 유럽의 전기와 가스 중개부서를 없앴다. 이 틈을 타 글렌코어는 지난해 9월 모건 스탠리에서 6명의 트레이더를 스카우트해 LNG 중개부서를 신설했고 비상장 중개회사인 머큐리아 에너지는 2012년 바클레이스에서 비석유부문 중개를 이끌던 로저 존스를 영입했으며 비톨그룹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RWE는 지난 2012년 LNG와 석탄,호주 에너지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를 신설하면서 이들에 가세했다. 롤프 마르틴 슈미츠 RWE 최고경영자(CEO) 대리는 최근 국내 재생에너지 붐으로 변동성이 줄어들고 독일 국내 전기요금이 하락함에 따라 해외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RWE의 중개사업부는 뉴욕에서 천연가스를 사고 팔고 10명인 인력도 더 늘릴 계획이다. RWE는 지난해 자카르타와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LNG와 석탄 등의 중개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RWE는 그동안 LNG선 용선과 물량 구매에 이어 멕시코와 극동지역에 대한 판매를 수행해왔으며 이미 에센에서 미국산 LNG를 사고파는 일을 하고 있다.

RWE 측은 예매하지 않은 미국산 LNG가 넘쳐나고 예매한 호주산 LNG도 있어 2~3년 뒤면 풍부한 LNG 덕분에 LNG 중개시장도 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1년간 세계 LNG 수출은 3160억㎥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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