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정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지금 거의 30년에 가까운 정치생활을 하면서 정치 탁류에 몸을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두려워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서울시장 출마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관측들이 나왔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던 백지신탁과 관련해 정 의원은 "이번에 만난 마이클 불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재산이 수십조원이 되지만 당선되고 나서 관련 위원회에서 심사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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