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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볼만한 지역 전통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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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돌아오는 귀경길,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지역의 명물인 전통시장에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지역색이 물씬 묻어나는 시장도 구경하고 특산물도 사 올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런 귀경객들을 위해 시장경영진흥원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포털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은 각 지역별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전통시장을 추천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관광수산시장…닭강정·해산물 '별미' = 속초관광수산시장은 타지 사람들에게는 '닭강정 골목'으로 가장 유명하다. 오전 중에 닭강정 골목을 찾는다면, 골목 전체가 정신없이 닭을 튀겨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바삭하게 튀긴 닭에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일품의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가자미식해, 명란젓, 감자전, 메밀전, 왕만두, 찹쌀꽈배기, 옥수수 막걸리빵 등을 파는 가게가 골목에 모여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사진=전통시장통통]

속초관광수산시장. [사진=전통시장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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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자리한 수산시장답게 횟집골목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지하에 있는 횟집들을 찾아가면 가게마다 수조 안에 싱싱한 생선이며 대게, 전복, 해삼, 성게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생선을 고르면 직접 그 자리에서 회로 떠 주므로 가게 안에서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다. 위치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1-4로, 상인회 연락처는 033) 633-0501.
◆금산 인삼시장서 건강·볼거리 챙겨보자 = 금산 인삼시장 내 금산수산센터에서는 질 좋은 인삼과 약재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밭에서 막 캐내 싱싱한 수삼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수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약시장도 개설되어 있어 온 가족 보약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모두 국산으로 중국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금산인삼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낮은 중국산 삼이 들어오면 이웃 상인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시장 상인들끼리 국내산 수삼만을 판매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각 점포마다 번호표와 담당 상인의 사진이 붙어 있어 믿음을 더해 준다. 위치는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24번지, 상인회 연락처는 041)754-3161.
금산인삼시장. [사진=전통시장통통]

금산인삼시장. [사진=전통시장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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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못지않은 서비스 제공 = 요즘 전통시장들이 대형마트에 비해 장보기가 불편하다는 고객들도 많지만, 대구 서남신시장은 다르다. 천장을 받친 반투명 아케이드와 적갈색 벽돌을 깔아놓은 바닥이 완비돼 있어 비가 오거나 햇볕이 강한 날에도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으며 진열된 상품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어 정가에 구매할 수 있다. 시장 내 PDP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시장 동정도 알려준다. 쇼핑카트가 구비돼 있고 신용카드 가맹점이 많은 것도 서남신시장의 경쟁력이다. 어린이놀이방을 갖춘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고, 콜센터와 장보기 대행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서남신시장만의 독특한 먹거리는 족발과 잎새만두가 있다. 점포마다 다른 개성 만점의 맛을 내지만, 공통점이라면 놀랍도록 부드럽다는 점이다. '서남신시장은 몰라도 족발은 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잎새만두는 2007년 전국 우수 시장박람회 대구지역 출시품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린 제품으로 전국에서 찾고 있으며, 하루 수천 개의 만두가 만들어지기 무섭게 동나고 있다. 위치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62-4번지, 상인회 연락처는 053)562-1222.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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