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거래건수 기준 상위 20개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에 대한 실태 점검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트라이씨클 등 19개사가 법에 규정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가 미흡할 뿐 아니라 개인정보 취급을 위탁한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재 위원장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칠 것이 아니라 미리 실태를 점검하여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을 사전에 적극 점검하여 국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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