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 유망지…위례보다 '세종시·혁신도시'=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425명을 대상으로 '2014년 분양시장 전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강남권 재건축'이 38.6%(16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가 각각 17.6%(75명), '위례신도시'가 14.6%(62명), '기타'가 8.9%(38명), '동탄2신도시'는 2.6%(11명) 순으로 나타났다.
'분양 단지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2개 선택)으로는 '입지'가 30.9%(263명)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분양가'가 28.4%(241명), '교통'이 24.5%(208명), '교육'이 8.4%(71명), '브랜드'가 7.1%(60명), '평면'이 0.8%(7명) 순이었다.
P3구역에서는 대우건설(35%)·현대산업개발(25%)·현대엠코(20%)·계룡건설(20%)이 7월에 31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P4구역은 금성백조주택이 맡아 시공하고 672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청이 들어서는 3-2생활권 M4블록에서도 중흥건설이 4월께 658가구의 민간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서도 알짜분양이 대기중이다. 올해 전국 혁신도시 10곳에 이주할 공공기관은 71개, 이주 인원은 2만4428명에 이를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지방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과 부영, EG건설 등이 총 4000여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인근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서해종합건설, 대방건설 등이 2600여가구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4월 부산 재송동에서 688가구 분양에 나선다. 효성 건설부문도 경상북도 칠곡과 부산, 충남 서산 등 5곳에서 총 43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충남 아산시 테크노밸리에서는 EG건설이 2800가구를, 서산시 테크노밸리에서는 우미건설이 1100가구를 공급한다.
호반건설은 탕정지구에서 17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이들 산업단지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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