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실무접촉은 29일 판문점서"
정부는 이날 북측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2월 17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통지문 내용을 설명하며 "북측이 우리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원활하게 진행돼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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