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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는 다시 일어설때 강했다"

최종수정 2014.01.26 19:55 기사입력 2014.01.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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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예봉산 정상에서 박삼구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예봉산 정상에서 박삼구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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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일어설 때 더 강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신년 산행으로 제 2창업 의지를 다졌다.
박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용인 소재 금호아시아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그룹 68년의 역사를 되새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위기는 한국 경제사의 굴곡과 함께였다.

1979~1980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정국 불안,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첫번째 위기를 맞는다. 그룹은 5년간의 강력한 구조조정 끝에 1984년 그룹 체제를 정비했다. 이어 1988년 아시아나항공을 설립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맞이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가 휘청했던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 그룹은 주력사인 금호타이어를 바이백(buy-back)키로 하는 등 5년간의 역경 끝에 외환위기의 그늘에서 벗어난다. 이어 대한통운, 대우건설 등 대형 M&A까지 성사시킨다.

다만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다시 대한통운, 대우건설을 내놓는다. 이후 금호석유화학과(박찬구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다. 이후 그룹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올해를 기점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기필코 이번 위기를 극복하여 더욱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그룹으로 재탄생하는 제2창업을 이루어 내자"며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를 맞아 그룹의 각종 주요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워크아웃 5년차를 맞아 경영정상화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결의가 담긴 행보다.

지난 4일 신입사원 산행을 시작으로 5일 아시아나항공 신년산행(5일), 12일 그룹 임원전략경영세미나, 13일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세미나, 18일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 등에 참석했다.

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의 모습에서 절박함, 절실함 그리고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비장감에 한껏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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