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일제히 하락…英 0.78%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67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92% 내린 9631.04, 프랑스 CAC40 지수는 1.02% 하락한 4280.96에 거래됐다.
전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6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점 50을 밑돌면서 유럽 주식시장까지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의 파올로 빈센티니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성장 둔화"라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은 독일 같이 중국의 수요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럽 일부 국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망스런 실적 발표를 한 노키아는 주가가 10.66%나 떨어졌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핀란드 노키아가 지난해 4분기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진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노키아의 지난해 4분기 순손실액은 2500만유로를 기록, 1년 전 1억9300만유로의 순익을 냈던 것에서 적자 전환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하기로 한 휴대전화 사업부를 제외한 매출액은 21%나 떨어져 34억8000만유로에 그쳤다. 노키아는 올해 1분기에도 네트워크 장비 사업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알리안츠가 2.71% 하락했으며 바이엘(-1.3%), 에어버스(-3.85%), 토탈(-0.85%), 폴크스바겐(-1.52%), 까르푸(-2.42%), 다농(-1.43%) 도 모두 하락했다.
한편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전망이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1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1.1 포인트 오른 53.2를 기록했고 제조업 PMI 지수는 53.9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PMI 지수도 51.9로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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