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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이번에는 공군·해군력증강 박차…중 수호이 35 24대 도입협상

최종수정 2014.01.24 11:40 기사입력 2014.01.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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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놓고 분쟁 중인 중국과 일본이 공군력과 해군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조기경보기 배치, 레이더설치, 신형 전투기 구입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질세라 중국도 러시아제 최첨단 전투기와 잠수함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양국 간 영유권 분쟁 수위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이 도입협상중인 러시아 수호이35 전투기

중국이 도입협상중인 러시아 수호이35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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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 등 난세이제도의 경계감시를 다층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위성은 오키나와에 F-15J 전투기 부대를 2개로 늘리고 조기경보기 부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서단 섬인 요나구니에 레이더 시설을 만들어 자위대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수집과 전달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키나와나 규슈에 총탄 등을 보급하기 위한 탄약고를 늘리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17일 각의에서 결정된 ‘국가안전보장전략’과 향후 10년간의 방위력 정비지침인 ‘방위대강’, 5개년(2014~2018년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기방)을 통해 중국의 군비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육·해·공 자위대 운용의 일체화 등을 통한 ‘통합기동방위력’ 구축과 낙도 탈환 등을 위한 해병대 기능 도입 등을 명기했다. 특히 중기방은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레이 17기와 수륙 양용차 52대,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3기 등을 도입해 동중국해 등의 경계 감시 능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중국도 대응에 나섰다. 대만의 친중국계 매체인 '완트차이나타임스(WCT)'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싱크탱크 전략기술분석센터의 바실리 카신이 러시아 군사전문지 ‘밀리터리 인더스트리얼 쿠리어’에 기고한 글을 인용해 중국이 공군과 해군을 첨단 무기로 장비하기 위해 수입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신은 러시아와 4건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중국은 러시아의 수호이 35전투기 24대를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능동전자주사레이더를 탑재한 수호이 35는 분쟁 발생 시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에 대항하는 공중전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WCT는 전망했다.

크기는 길이 21.9m, 날개너비 15.3m, 높이 5.9m이며 자기 무게 18.4t에 최대 이륙중량은 무려 34.5t에 이른다. 최고 속도는 마하 2.25(시속 2390㎞)다. 외부 무기장착대 14곳에 8t의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한다. 최고 속도 마하 2.5에 10발의 미사일이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일본 f-15J와 겨룰 훌륭한 대항마인 셈이다.

퍼레이드중인  S-400 지대공 미사일 발사차량

퍼레이드중인 S-400 지대공 미사일 발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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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중국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거리가 400㎞나 되는 만큼 분쟁 시 오키나와와 대만에서 발진하는 미군 전투기와 대만 전투기로부터 중국의 해안선을 방어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직 얼마나 많은 수량을 언제 도입할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셋째,투사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최소한 100대의 중형 수송기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러시아 측에 34대의 일류신 2-76MD-90A를 판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신형 수송기가 아니라면 중고 IL76을 러시아와 우크라이이나에서 들여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은 또 라다급 공격용 디젤잠수함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소치 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앞서 4척의 라다급을 구매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 각서에 따라 중국은 러시아고문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에서 라다급을 건조할 계획이다.

카신은 인민해방군 해군이 동중국해 분쟁수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첨단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대잠함 작전에서 미 해군의 도움을 받아 중국을 패퇴시킬 수 있다.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공군과 해군을 현대화려는 인민해방군에는 러시아제 무기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에도 러시아제 무기를 많이 사들였다. 2011년 19억달러어치를 수입했고 2012년는 21억달러어치 이상을 수입했다. 중국은 2012년 이후 러시아와 13억달러어치의 무기구입계약을 체결했다. Mi-171E 헬기 52대 6억달러어치, 수호이 27과 수호이 30, 선양 J-11, J-15, J-16 등 중국이 보유한 4세대 전투기에 장착할 엔진 140기 7억달러어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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