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가 해외 우수인재에 대해 연구 교육형, 기업 활동형, 미래 잠재형으로 세분화해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우수인재 유치·활용방안'을 확정했다.

연구교육형 해외 인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세계 상위 1% 석학급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코리아리서치펠로우십(Korea Research Fellowship)을 신설해 이공계 고급인력의 국내복귀는 물론 해외 인재들이 장기간 국내 체류를 할 수 있도록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아리서치펠로우십의 경우 내년에 석·박사과정 30명, 신진 20명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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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활동형의 경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우수 해외인재를 쉽게 찾도록 해외 전문 인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중소·중견기업 통합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컨택트코리아(Contact Korea,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인재 유치 지원을 위해 코트라 내 설치된 지원기관)와 재외 과학기술자협회 등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밀착형 인력 중계가 강화된다. 미래잠재형 인재에 대해서는 정부초청장학생 교류 사업을 확대하고 '영재학교(고교)-과학기술특성화대학-코리아리서치펠로우십' 간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초청장학생은 지난해 827명이었는데 2017년에 1000명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들이 우리나라를 선호할 수 있도록 과학벨트 내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 우수 외국교육기관 유치 등 단계적으로 '외국인 친화적 사회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세계 우수인재가 좋아하는 글로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제도개선은 물론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하게 협업해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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