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비용이 지난해 설보다 2만2000원가량 더 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책을 위해 시행한 교통수요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귀성·귀경 때 예상 교통비용은 약 14만6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교통비용 12만4000원보다 2만2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박종흠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에 교통량이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상 소요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유류비 등도 더 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가용을 보유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교통혼잡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교통혼잡'(61.9%), '대안수단 부재'(18.5%), '동행인원 변경'(4.9%) 등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