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의 마리아 샤랴포바(26·러시아)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16강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24위의 도미니카 시불코바(24·슬로바키아)에 1-2(6-3 4-6 1-6)로 졌다.
지난해 8월 부상으로 US오픈에 불참한 샤라포바는 4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투어 대회를 통해 복귀했으나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1위)에 져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160㎝의 단신 시불코바는 샤라포바를 잡으며 호주오픈 일곱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최고 기록은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밟은 4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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