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대가 이날 방콕 시내 승리기념탑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괴한들이 폭탄을 투척해 28명이 다쳤다.
이로써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폭탄 투척은 사흘 연속 이어졌다.
지난 17일에도 거리 행진을 벌이던 반정부 시위대에 폭탄이 투척돼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당했다. 18일에도 시위대를 향해 폭탄이 던져졌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의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방콕 시내 교통과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는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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