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의 스텔라 리 부사장은 이날 브라질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 브라질 지역 정부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브라질 공장은 연간 전기 버스를 최대 4000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버스를 브라질과 남미 전역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WSJ은 비야디가 브라질 공장 건설에 1억달러를 투자할 경우, 비야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 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야디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랭캐스터시에 전기버스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11월부터 버스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럽 공장 건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지난달에는 불가리아에서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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