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원화값 상승에 따른 손실을 전액 보상하는 보험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 기업에 지난해보다 3% 늘어난 총 2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무역보험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40조원, 플랜트·선박 수주 등 프로젝트 금융 지원은 30% 많은 20조원으로 잡았다.


무역보험공사는 다음 달에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보험보다 가입 업종을 넓히고 환율 하락폭에 관계없이 보험가입 금액의 환율 하락분을 전액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엔화나 달러화, 유로화 등 3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한해 최고 80원의 환율 하락분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주고 있다.


새 상품은 이런 제한이 없어지는 대신 보험료가 비싸진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농산수물유통공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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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는 유망 수출 벤처기업이 배당우선주나 전환사채 등을 은행에 주고 돈을 빌리는 '메자닌'(Mezzanine) 방식의 대출에 보증을 서는 '수출투자펀드보험'도 내놓는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 채권을 금융기관에 넘겨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는 '매입외환 포괄보증'과 '재고금융 보증' 상품도 선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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