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임승택씨 선임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이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는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오는 2015년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연간 2만t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LCD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생산과 원자력발전용 수처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정밀화학 촉매까지 그 용도가 확대되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산업소재이다.
이에 앞서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은 지난해 7월 전라북도청에서 미쓰비시화학,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015년 상반기에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공장이 완공되면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법인이 된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의 생산 제품은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이 판매할 예정이며, 양사는 꾸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