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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아용품 트랜드는 '멀티',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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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최신 육아용품 트렌드와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인 '베페 베이비페어'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조부모 육아가구 증가세에 따라 '패밀리 육아'의 의미를 담은 '베페팸'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 3자 육아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부터 아이성장에 따라 지속 사용 가능한 '멀티' 기능의 육아용품, 기호에 맞게 다양화된 이유식 제품의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다.
◆조부모 육아가구 250만 시대, 전시관람객 및 관련용품 증가=주최 측은 맞벌이 부부가 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조부모가 손주를 보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베이비페어에 방문하는 조부모 관람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전시회에서는 50대 이상 관람객이 전회 대비 4.3%에서 5.0%로 증가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작이 쉬운 반자동 유모차, 무릎 보호매트 등 황혼 육아를 돕는 다양한 육아용품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조부모 육아가 보다 보편화되면서 관련 용품뿐 아니라 교육ㆍ문화 행사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업계에서도 향후 조부모들의 육아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황 속 인기 육아용품들 '다기능'으로 진화=지속되는 경기불황 속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베이비용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눈길을 끌 예정이다.

사용 연령이 지나면 아이 학습용 책상으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보행기, 아이의 성장에 맞춰 사용 가능한 다기능 유아 식탁의자와 바닥에 깔면 놀이매트와 하우스텐트로 사용 가능한 매트도 선보인다.

평소에는 일반화된 디럭스 유모차로 사용하다가 둘째가 태어나면 2개의 시트를 사용해 함께 태울 수 있는 2인승 유모차도 있다.

◆먹거리 웰빙열풍, 한층 다양해진 이유식 시장=최근 아이들의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 높은 이유식과 아기 식문화, 다양한 이유식 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유식 전용 냄비나 짧은 시간에 이유식을 만드는 마스터기, 위생과 안전성을 강조한 이유식 전용 보관용기가 출시되고 심지어 아기 입맛 맞춘 반찬과 과자, 영양 식품까지 다양화된 이유식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식 관련 업체 수는 2011년 10개였던 것에 비해 17개로 늘었다.

다양한 할인ㆍ샘플증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전시장 내 500대의 유모차가 무료로 대여되는데 행사가 끝난 후 베페몰에서는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이 유모차를 판매한다.

각 부스에서 진행하는 선착순 이벤트, 샘플링, 쿠폰을 통한 할인판매 코너를 공략하는 것도 전시회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2000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회 10만 명 이상이 참가해 이제껏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입장료는 5000원이다. 베페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기존 회원일 경우 전시장 방문 전까지 개인정보를 수정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베페앱을 다운받거나 베페 기프트 카드, 베페 롯데카드 소지자도 전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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