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할인 연령 확대하는 방안 담은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민주당·도봉1)은 기존 만 18세까지 적용되는 대중교통 할인 연령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서울시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할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의 의원들은 "청년실업 장기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반면 교통비와 물가는 꾸준히 인상돼 만 19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생활지원으로 교통비를 할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받지만 만 19세 이상 청소년은 경제활동 참여비율이 낮은데도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가 없어 세대 간 갈등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서울시와 해당 조례안에 대한 타당성 분석 후 회의 상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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