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9주년을 맞아 9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9000원 항공권'에 인파가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주도행 편도 항공권을 9000원(총액운임은 2만5100원)에 제공하는 등 사은행사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기념행사에 예약자들이 넘칠 것을 우려해 서버 용량을 최대한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모바일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특가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00여억원을 투자해 IT 시스템을 개선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특가 판매 3분만에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한편 제주항공의 국제선 할인항공권의 국가별 해당노선 최저가격(총액운임)은 ▲일본 인천-도쿄 나리타 16만5000원, 인천/김포-오사카 16만9100원, 인천/김포-나고야 16만4500원, 인천-후쿠오카 12만8800원 ▲중국 인천-칭다오 13만5000원, 인천-홍콩 26만3900원, 부산-홍콩 30만8900원 ▲태국 인천-방콕 28만5100원, 부산-방콕 28만100원 ▲필리핀 인천-마닐라 26만2400원, 인천-세부 26만2400원 ▲대양주 인천-괌 주간출발 31만6300원, 야간 출발 35만6300원 등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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