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는 9일(한국시간) "올해부터 매 대회 포인트를 배정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레이스 투 더 CME글로브' 상금 100만 달러(약 10억원)를 준다"고 전했다. 각 대회 우승자에게 500점을 주고 '컷 오프'를 통과한 선수들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포인트를 부여한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포인트를 재조정해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정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을 모방했다. 예전에도 '올해의 선수' 포인트 제도가 있지만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재조정하는 절차와 보너스 상금 등은 없었다. LPGA투어는 오는 23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바하마클래식을 기점으로 11월까지 총 32개가 열린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