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금까지 무려 13억2000만 달러(1조4000억원)를 벌어 들였다는데….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한국시간) 2월호를 통해 우즈가 지난해 8310만 달러(888억원)의 수입을 올려 골프선수 가운데 소득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전 세계 프로무대에서 상금과 초청료로 1210만 달러, 나이키 등 스폰서들로부터 7100만 달러를 받았다.
필 미켈슨(미국)이 2위(5200만 달러), 은퇴한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가 각각 3위(4000만 달러)와 4위(2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코스설계와 의류, 와인 라이센스 등 비지니스가 주 수입원이 됐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양대 리그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5위(21440만 달러)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성적 부진으로 코스에서는 128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지만 코스 밖에서 650만 달러를 챙겨 28위(778만 달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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