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플러스(Plus, +)와 함께 결합된 상표등록 ‘쑥’…2010년까지 해마다 80여건→2013년 184건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다른 문자 등에 ‘플러스 또는 덧셈기호 +’를 결합해 만든 상표가 2010년까지는 해마다 80여건이 등록됐으나 2011년엔 151건, 2012년엔 122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11월까지 184건이 등록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플러스 결합상표출원이 느는 건 플러스, 부호 ‘+’의 경우 숫자와 결합하면 ‘더하다’는 느낌을, 문자와 결합하면 ‘무언가 더 나아지고 더 해준다’는 뜻을 갖게 돼 소비자들 마음을 얻는데 수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플러스’는 상표의 발음하기 쉽고 편하며 외국어를 포함한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기업들의 마케팅전략이 맞물리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보고 있다.
한효석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 서기관은 “플러스가 갖는 이미지 때문에 상표출원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단순하게 PLUS와 결합된 상표나 식별력(상표를 소비자가 아는 힘)을 갖지 못한 상표는 심사 때 공익적 면을 감안, 등록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7년간 ‘플러스 또는 덧셈기호 +’를 결합한 상표출원건수는 3098건이며 이 가운데 심사과정을 통과해 등록된 상표권은 79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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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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